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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키는 그들의 이야기 예비군의 모든 것

mystory79280 2025. 7. 23. 16:05

 

나라를 지키는 그들의 이야기 예비군의 모든 것

 

 

예비군, 군대 그 후의 또 다른 여정

 

내가 육군에서 제대를 하고 나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이제 진짜 제대로 자유다!"였어요. 하지만 그 후 3월이 돌아오니, 전화 한 통과 함께 예비군 훈련 일정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비군이 뭐야?"라고 처음 들었을 때 막연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비군은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청년들이 국가의 안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훈련을 받는 제도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남자가 군복무를 마친 후 8년 동안 예비군으로 편성됩니다. 첫 4년은 '동원훈련' 대상자로서 1년에 최대 3일간 훈련을 받게 되고, 나머지 4년은 '향방훈련'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를 할당받아 참여하게 되지요.

 

예비군 훈련, 그 경험담

 

처음 동원훈련에 갔던 날,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제대 후, 오랜만에 입어보는 군복은 여전히 익숙하면서도 불편했죠. 버스에 타고 부대로 이동할 때의 풍경은 전역 전 챙겨야 할 물건 리스트를 점검하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정돈된 부대에 도착하고 나니, 그동안 가졌던 두려움은 차츰 풀렸습니다.

 

훈련 첫날은 예비군 동기들과의 또 다른 재회를 기념하는 날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예전 임무 수행보다는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에 대한 잡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런 가운데 훈련의 본래 목적을 잊지 않고 집중해야 했습니다. 과거에 훈련했던 것들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이었고, 오히려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예비군 훈련 잘 받는 법

 

예비군 훈련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 제 친구 민수는 늘 훈련 전날 걱정에 휩싸이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어진 팁 몇 가지를 공유했어요. 첫 번째는, 훈련 날짜를 항상 미리 체크하고 달력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중요한 일정을 헷갈리지 않게 조율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예비군 훈련은 배운 것을 복습하고 차근차근 하면서 우리 자신을 굳게 다지는 시간입니다. 과거엔 마냥 부담스럽기만 했던 훈련도, 시간이 지나니 침착하고 마음 편히 임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세 번째는 군복 패턴에 맞춰 가벼운 복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동 중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간단한 간식이나 물을 준비해가면 피로도 덜해지더라고요. 특히, 때때로 이어지는 긴 대기 시간에는 간식 하나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비군, 더 나은 방향으로

 

최근 뉴스를 살펴보니 예비군 제도가 점점 발전하고 개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어요. 2023년 기준으로 스마트 예비군 플랫폼이 도입되어 소집 통지는 물론, 훈련 이력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예비군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죠.

 

또한,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의 복지와 보상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비군에게 더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도 합니다.

 

내일을 준비하며

 

예비군은 단순히 군복을 다시 입고 훈련받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 제도를 통해 우리는 독립과 책임의식을 동시에 배우게 되죠. 매년 반복되는 훈련 일정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는 생생한 경험을 되살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조만간 예비군 통지가 오면 이 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긍정적이고 활기찬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다집시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예비군 훈련의 참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훈련까지도 또 무사히 보내길 바라며.